코스피 코스닥 차이점 확실히 알아보기

코스피, 코스닥 무슨차이

KOSPI와 KOSDAQ의 차이

코스피? 코스닥? 요즘 시대에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신데요. 꼭 주식을 하지 않더라도 뉴스나 잡지등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용어 아닌가요? 아래 뉴스만 봐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함께 써놓았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주식시장이라는 것 같긴 한데 코스피, 코스닥..이름이 둘다 비슷해서 혼동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두가지 용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글을 끝까지 보시면 다시는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코스피(KOSPI)

KOSPI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composite는 "복합적인", "종합적인" 이라는 뜻으로 "한국 종합 주식 가격 지수"라는 뜻입니다. K가 한국을 뜻하는 것을 모두 알기 때문에 한글로 표시할 때는 "종합주가지수"라고 말하게 됩니다. 이 종합주가지수는 우리나라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들의 가격을 나타내는 수치인데요. 1980년 1월4일을 기준으로 해서 그때 시가총액을 100으로 한 다음에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지수화 하는 것입니다.

 

2020년~2021년 코스피 지수변화 그래프

 

코스피 계산식 및 기준시점

 

즉, "오늘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1980년1월) 시가총액 x 100"이 오늘의 코스피인 것입니다. 

 

1980년 1월4일에 시가총액은 15조 4천억원이었으므로 2020년도에 시가총액이 2611조원일 경우 위의 계산식대로 계산을 해보면 16954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숫자는 본적이 없을텐데요. 기껏해야 코스피 2000, 3000 으로 들어봤을 것입니다. 이는 증자나 신규상장 등으로 주식 수가 늘어난 부분을 보정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이며 보정한다는 것까지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면 코스피가 나타내는 지수는 우리나라의 유가증권시장이라는 말인데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때문에 대부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코스닥(KOSDAQ)

KOSDAQ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자로 그대로 해석을 해보면 "한국 증권 딜러 자동 호가"라는 뜻이 나오는데요. 미국의 첨단 기술주 중심으로 만들어진 주식시장인 나스닥(NASDAQ)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유가증권시장과는 규제조치가 별도로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1996년 설립되었습니다. 

 

코스닥이라는 단어 자체가 "벤처기업 주식시장"을 의미하기도 하고 동시에 이와 연계된 종합지수를 말하기도 합니다.

기업을 하려면 자금조달이 필수인데 대기업들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지만 벤처기업들은 유가증권시장의 기업공개(IPO)에 기준을 맞추지 못하지만 자금조달은 필요하다보니 이러한 벤처기업들을 위한 주식시장을 따로 만들어 주자고 해서 만들어진 것이 코스닥인 것입니다.

 

2020년~2021년 코스닥 지수 그래프

 

코스닥 계산식 및 기준시점

그러면 코스닥도 "지수"라는 것을 알았는데요. 코스피처럼 기준시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 기준시점이 코스닥은 1996년 7월1일입니다.

 

즉, "오늘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1996년7월) 시가총액 x 100"이 오늘의 코스닥인 것입니다. 

 

미국 벤처기업의 주식시장인 나스닥을 본떠서 만든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중소 벤처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으로 코스닥 상장요건중에 최소자본금은 30억 이상으로 되어있어 유가증권 시장처럼 대기업이 아닌 벤처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코스피와의 가장큰 차이점 입니다. 

 

그리고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지수보다 낮은 이유는 많은 기업들이 코스닥에서 덩치를 키운 후에 코스피로 옮기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현대중공업"이나 "키움증권, 교보증권, 기업은행"등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유가증권 시장에 있을 기업들이 처음에는 코스피에 있었습니다. 코스닥에서 무럭무럭 자란다음에 코스피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가총액으로 지수를 계산하는 방식에서 코스닥의 지수가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간단정리

즉,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지수를 "코스피"라고 하고 코스닥시장의 종합지수를 "코스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종합지수 : KOSPI	종합지수 : KOSDAQ

코스피의 끝 글자는 P라고 생각하고 코스닥의 끝글자는 Q라고 생각하면 암기하기 쉬운데요. 알파벳 순서로 앞에 오는것이 더 상위레벨이라고 알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실제 끝글자인 I(아이)도 Q보다 훨씬 앞에 있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