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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공모주 중복청약 막차 탈까

크래프톤-공모주청약-썸네일
크래프톤-공모주청약-썸네일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공모주 청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2021년도 하반기 공모주 청약의 대어 중의 하나인데요.

 

 

2021년 하반기 공모주 청약 대어들(LG에너지솔루션,카카오뱅크,크래프톤,야놀자,카카오페이)

2021년 하반기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로 흥행에 의문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카카오 뱅크, 크래프톤, 야놀자 2021년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을 위시해서 대어급 공모주들이 청약을 앞두고

116341.tistory.com

크래프톤 홈페이지 캡쳐
크래프톤 홈페이지 캡쳐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6월11일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정도 속도면 중복청약이 가능하도록 공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6월 18일(금) 안에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중복청약 막차를 탈 수 있습니다. 즉 6월 18일 이전에 뉴스가 나오면서 중복 막차 탔다. 이런 식으로 떠들썩하면 중복청약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서둘러서 진행한 것이 되는 것인데요. 

 

공모주 청약 시장은 증권사마다 청약을 하는 중복청약이 6월 20일부터 금지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는 20일 이전까지만 증권신고서가 들어오면 중북 청약이 허용될 전망입니다. 

 

증권신고서란

펜오션의 증권신고서
펜오션의 증권신고서

증권신고서는 상장을 확실하게 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내는 신고서류로 이 증권신고서를 통해서 공모가 산정 방식과 일정 등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첫번째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그 이후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하며 그와 함께 공모가가 확정되며 일반청약을 하게 되며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됩니다. 

 

크래프톤의 가치 25조원(25Trillion)

크래프톤-기업가치
크래프톤-기업가치

크래프톤은 현재 장외에서 1주당 기준가 585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는데요. 위의 38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보면 주식수는 4천3백10만 주이고 액면가는 100원이지만 실제 거래되고 있는 주가를 대충 50만 원으로 계산해도 24,998,000,000,000원이 나옵니다. 0이 8개면 1억이라고 알고들 계실 텐데요. 0이 9개면 10억 즉 빌리온이며 그다음은 0이 12개인 트릴리온(Trillion)이 됩니다. 한국말로는 0이 12개면 "조"라고 하는데요. 50만 원으로만 계산해도 주식의 가치는 25조 원가량 되는 것입니다. 

크래프톤-장외거래가격
크래프톤-장외거래가격

 

크래프톤이 현재 이렇게 20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므로 공모주 청약이 중복으로 할 수 있게 된다면 아마도 청약증거금이 지난번 SKIET보다도 더 몰리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지난번 SKIET는 청약 증거금만 80조 9017억 원이 모였습니다. 크래프톤은 전체 상장주식의 20%를 공모할 것이므로 20조의 20%이니까 기준 공모액은 약 4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 대어 중에서 크래프톤의 진행속도가 가장 빠는데요. 크래프톤은 지난 4월 8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카카오 뱅크는 15일, 카카오페이는 26일에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카카오 뱅크부터는 중복청약은 안 되겠네요.

 

크래프톤 공모가는 얼마

크래프톤 주식 공모가 밴드는 현재 49만부터 58만 8000원인 것으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과 공모가 결정을 기다리고는 있지만 이 정도면 따상이면 49만 원이 공모가라고 해도 127만 4천 원이 따상이고요. 58만 8천 원이면 1,528,800원이 따상입니다. 이 정도면 시총이 60조가 넘게 되는건데 이정도면 아마도 공모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듯 합니다. (과연 50만원정도하는 주식이 따상을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만약에 밴드 상단 즉 58만8000원에서 공모가격이 결정되버리면 시총은 26조정도가 되고 공모금액만 해도 5조2천억이 넘게 되는데요. 이정도면 공모금액 또한 역대 최고가입니다. 과거에 최고 금액은 2010년도에 4조 8881억이었던 "삼성생명"이었습니다. 

 

그럼 한 증권사당 얼마가 청약증거금인가

공모가를 최상단으로 58만 8천 원으로 할 경우 10주가 기본이니까 588만 원이 되고 청약증거금은 이금액의 50%이니까 294만 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약 800만 주를 공모한다고 하고 그중에 균등배정이 400만 주가 될 것이며 이번에 중복청약을 하게 된다면 주관사와 공동주관사가 거의 200만 주를 가져오고 나머지 200만 주는 인수사들이 가져가겠지요. 그렇게 해서 4개의 증권사에 나눠준다고 하면 한 증권사당 294만 원씩 넣어서 1176만 원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한증 권사당 294만 원 필요

이렇게 해서 만약 총 4주를 배정받았다고 했을 때 사상을 하게 된다면 1주당 94만 원의 수익을 보게 되며 4주가 배정된다면 376만 원 정도를 수익 보게 되는데요. 어디까지는 따상을 했을 때 이야기고 당일에 공모가의 -10%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즉 529,200원으로 시초가를 시작할 수 있고 이번에 하한가를 친다면 370,440원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한 주당 217,560원의 손해를 보게 되며 4주를 배정받았다면 870,240원의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3조 원 정도인데요. 지분은 장병규 의장 외 13인이 40.9%를 보유 중입니다. 

 

배그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병규 의장은 누구인가

여기서 장병규 의장이 또 나오는군요. 과거 첫눈을 만들었던 카이스트 출신이죠. 간단하게 알아보면 73년생인 장병규는 대구 출신이며 대구과학고를 나오고 카이스트를 갔습니다. 1997년에 네오위즈를 나성균(현재 네오위즈 대표)과 함께 창업했고, 세이클럽도 만들었습니다. 군대 다녀오고 나서 네오위즈에 복귀한 다음 "검색엔지"분야로 관심을 돌려서 네오위즈와 세이클럽을 운영해서 번 돈 중에서 10억 원을 투자해서 첫눈을 창업했는데 이것이 그 당시 네이버 검색엔 지과 달리 구글과 비슷한 검색엔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자 네이버가 지분 100%를 350억 원에 샀습니다.

장병규 의장
장병규 의장

 

이중에 100억 원을 직원들에게 나눠주어서 그 당시 뉴스가 났었습니다. 21년 5월에도 크래프톤 주식 중 1000억 원 상당을 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해서 뉴스에 또 한 번 났었지요.  네오위즈 지분 9.6%(당시 430억 원)도 보유하고 있었고 벌써 2007년에 800억 원에 달하는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었지요. 크래프톤 장외주식의 40.9%이면 10조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물론 13인과 함께 하고 있지만 정확히 13으로 나누기만 하도 80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할만할까?

크래프톤은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렇게 해외에서 90%의 매출을 내는 기업이 한국에서 상장한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듭니다. 워낙 금액이 높아서 따상까지는 못 갈지 몰라도 따는 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보면서 공모주 청약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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